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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30대 대기업 CEO 연봉 작년 일반직원 평균 급여액의 30배

    기업/산업 | 04-05 14:27

    CEO 평균 29억7천700만원 받아…엔씨소프트는 155배로 격차 최고



    CEO-직원 연봉 격차(PG)
    CEO-직원 연봉 격차(PG)[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임미나 기자 = 국내증시의 시가총액 30위권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일반 직원 간 연봉 격차가 지난해 평균 30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총 상위 30위권 기업의 CEO가 작년에 받은 보수는 평균 29억7천700만원(CEO 개인 보수가 사업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한국전력은 평균치 계산에서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이들 상장사의 일반 직원이 받은 평균 급여액은 9천800만원이었다.



    사별로 보면 CEO와 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엔씨소프트[036570]였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작년 보수는 138억3천600만원으로 이 회사 직원 평균 연봉(9천만원)의 154.5배나 됐다.

    이 회사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 대표는 작년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흥행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로 120억9천3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그 결과 연봉이 지난 2017년(62억2천400만원)의 두 배 이상으로 뛰면서 일반 직원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그다음으로 연봉 격차가 큰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였다.

    이 회사 김태한 사장은 지난해 일반 직원 평균 연봉(6천500만원)의 59.8배인 38억8천9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005380]도 정몽구 회장의 보수가 54억7천600만원으로 현대차 일반 직원 평균 급여(9천200만원)의 59.5배에 달했다.

    반면 분석 대상 기업 중 CEO와 일반 직원 연봉 차이가 가장 작은 곳은 한국전력[015760]이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의 작년 보수는 개인 보수 공시 기준인 5억원보다 적어서 사업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한전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이 8천100만원임을 감안하면 CEO와의 격차는 아무리 커도 6.2배 미만인 셈이다.

    이어 신한금융지주[055550]의 조용병 회장이 일반 직원 평균 급여(1억1천900만원)의 9.7배인 11억4천900만원을 받아 연봉 차이가 두 번째로 작았다.

    윤종규 KB금융지주[105560] 회장(14억3천800만원, 11.1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17억5천300만원, 14.3배), 현성철 삼성생명[032830] 사장(13억7천800만원, 14.1배) 등 다른 금융권 CEO들도 일반 직원들과의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 시총 30대 기업 CEO 및 일반직원 연봉 비교(단위: 100만원)





























































































































































































    회사 CEO CEO 보수 직원 평균급여 격차(배)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13,836 90 154.5
    삼성바이오 김태한 사장 3,889 65 59.8
    현대차 정몽구 회장 5,476 92 59.5
    POSCO 권오준 회장 5,068 98 51.7
    현대모비스 정몽구 회장 4,107 88 46.7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2,809 63 44.6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4,536 119 38.1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3,121 83 37.6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2,412 65 37.1
    NAVER 한성숙 대표이사 2,771 77 36.0
    SK 최태원 회장 3,000 87 34.5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 3,510 107 32.7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3,506 116 30.2
    KT&G 백복인 사장 2,479 83 29.9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2,566 88 29.2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1,395 59 23.6
    삼성SDI 전영현 사장 1,818 80 22.7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2,664 128 20.8
    롯데케미칼 신동빈 회장 2,102 106 19.8
    삼성화재 최영무 사장 1,848 107 17.3
    삼성SDS 홍원표 사장 1,620 98 16.5
    삼성물산 이영호 사장 1,605 105 15.3
    넷마블 방준혁 이사회 의장 1,353 93 14.5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 1,753 123 14.3
    삼성생명 현성철 사장 1,378 98 14.1
    기아차 박한우 사장 1,027 90 11.4
    KB금융 윤종규 회장 1,438 129 11.1
    LG 하현회 부회장 2,087 197 10.6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1,149 119 9.7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 5억원 미만
    비공개
    81 미확인
    (6.2 미만)


    ※ 시총 순위는 4월 1일 기준, 사별 연봉 격차는 최고 연봉 CEO와 직원 평균 급여액의 배수로 측정. 전체 평균치는 5억원 이상 고액보수 CEO가 없는 한국전력은 빼고 계산. (자료: 에프앤가이드, 각사 사업보고서)

    jhpark@yna.co.kr min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05 09: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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