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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0.3% 대기업이 전체 영업이익 61% 차지…경제력 집중 심화

    기업/산업 | 12-06 13:22

    대기업 영업이익 46조원 증가…소기업은 6천460억원 감소
    종사자 1인당 영업이익 대기업 9천만원, 중소기업 1천만원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영업이익액을 기준으로 본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지난해 심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6일 공개한 '2017년 기준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 결과' 보고서를 보면 법인세를 내는 전체 영리법인의 영업이익 가운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55.7%에서 2017년 61.0%로 높아졌다.

    대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0.3% 수준으로 비중에 큰 변화는 없었다.



    대기업 경제력 집중 심화 (PG)
    대기업 경제력 집중 심화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대기업의 매출액은 전체의 48.0%를 차지했다.

    기업 수를 기준으로 전체의 99.1%인 중소기업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체의 25.1%, 매출액은 37.9%에 불과했다.

    중견기업은 기업 수 기준 전체의 0.6%였으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3.9%, 14.1%였다.

    종사자 1명당 영업이익도 대기업 9천만원, 중견기업 3천만원, 중소기업 1천만원으로 격차가 컸다.

    대기업의 실적이 좋았고 소기업의 실적이 악화한 것이 경제력 집중 심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영업이익은 2016년보다 54.8% 증가한 118조6천300억원이었고 기타 대기업의 영업이익은 8.2% 늘어 58조7천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대기업의 영업이익은 1년 사이에 46조4천140억원(35.5%) 증가했다.

    반면 소기업의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19조4천760억원이었다.

    소기업은 2016년에는 영업이익이 24.0% 늘어 20조1천222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사이에 실적이 악화했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소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대략 1조원 정도인데 감소 폭이 크지 않아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반응했다.

    중기업의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3조4천910억원,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40조3천230억원이었다.

    업종과 기업 규모를 함께 보면 제조업 중견기업의 매출액이 5.4% 줄었고 운수업을 영위하는 중기업과 소기업의 영업이익이 각각 4.7%, 12.7%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중견기업과 소기업은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대기업과 중기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을 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업의 영업이익이 각각 71.8%, 87.1%, 60.3% 늘었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2/06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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