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중동 시장을 개척에 나섰다.
부산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부산지역 플랜트 기자재업체들은 이달 1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8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에 참가했다.
8개사가 부산 단체관을 꾸려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들은 모두 137건의 수출상담 실적과 6천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 전시회는 건설·인프라 관련 종합 기업에서부터 중소 규모의 유통업체까지 참가하는 중동 최대 규모 플랜트 전시회이다.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는 유가 상승으로 플랜트와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부산 기업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의 화학단지 조성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랜트용 기자재를 취급하는 김성태 케이에스티플랜트 대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제조 공장 준비와 함께 현지 기업에 밴더를 등록했기 때문에 앞으로 중동지역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조선해양산업 수출이 올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판매처 개척이 시급하다"며 "중동지역은 유가 상승과 산업회복 기대감으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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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30 10: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