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CJ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후 이틀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2위로 밀려났지만,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1위를 지키며 정상 탈환을 노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전날 18만1천476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0만2천8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28일 관객 30만1천324명을 동원하며 '내부자들'(개봉일 23만949명)을 제치고 역대 11월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날 관객 수가 가장 많은 영화로 기록됐다.
영화는 1997년 외환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낸다.
'보헤미안 랩소디'[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퀸' 열풍을 몰고 온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12만7천377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24만2천558명으로 늘렸다.
이는 역대 음악영화 흥행 2위인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명)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이제 극장가 관심은 역대 이 부문 흥행 1위인 '레미제라블'(2012년·592만명)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쏠린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날 오전 6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1위(39.5%)를 달려 선두 탈환 가능성도 있다.
'성난황소'[쇼박스 제공]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성난 황소'는 4만3천933명을 불러들이며 3위를 차지했다.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화가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킹스맨의 '에그시'로 잘 알려진 태런 에저튼이 주연하는 '후드'는 2만8천950명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됐다. 로빈 후드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현란한 활 액션을 선보인다.
'후드'[이수C&E 제공]
지난 28일 500만 고지를 돌파한 '완벽한 타인'은 2만2천579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를 502만7천400명으로 늘렸다.
이밖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거미줄에 걸린 소녀', '도어락', '바울', '베일리 어게인'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1/30 06: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