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질주'·스마트폰 '주춤' (PG)
반도체 영업이익 11.6조원으로 사상최고치…영업이익률은 52.8%
매출은 5분기만에 60조원 밑돌아…스마트폰·디스플레이 '주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에 14조8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조670억원)보다 5.7%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15조6천420억원)보다는 4.9% 줄어들면서 7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61조10억원)보다 4.1% 감소한 58조4천800억원으로, 최근 4분기째 이어가던 '60조원대 매출'을 지키지 못했다. 전분기(60조5천640억원)보다도 3.4% 줄어든 수치다.
'주력'인 반도체 사업은 매출 21조9천900억원, 영업이익 11조6천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11조5천500억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5조6천700억원에 영업이익이 1천400억원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사업부문은 매출 24조원과 영업이익 2조6천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갤럭시S9을 포함한 플래그십 모델 판매 감소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에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다.
[그래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9조원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신제품 QLED TV 판매 호조와 UHD(초고화질)·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10조4천억원에 5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작년보다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총 8조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6조1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1천억원 수준이었다.
올 상반기 전체로는 반도체 13조3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9천억원 등 총 16조6천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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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31 09: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