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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월드컵] 크로아티아, 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연장 후 결승행

    스포츠종합 | 07-12 10:35

     2018/07/12 06:56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인구 416만명으로 월드컵 결승 진출 달성

    승리를 자축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단. [AFP=연합뉴스]
    승리를 자축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되기 전만 하더라도 크로아티아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을 것이다.


    FIFA 랭킹 20위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잉글랜드(12위)와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프랑스(7위)의 결승 상대로 확정됐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까지 유고슬라비아라는 나라 이름으로 출전했던 크로아티아는 1991년 독립한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으로 지금의 나라 이름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당시 3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크로아티아는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2, 2006, 2014년 대회 본선에 올랐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이번 대회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었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돼 16강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C조 1위 후보였던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거침없는 3연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이후부터도 가시밭길이었다.


    덴마크와 16강전, 러시아와 8강전에서 연달아 승부차기 접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일과 7일에 모두 연장전까지 120분씩 뛰는 강행군을 펼친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11일에 열린 잉글랜드전에서도 또 120분을 뛰어야 했다.


    전·후반 90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해 또 연장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월드컵 사상 세 경기 연속 연장전 승부를 벌인 것은 1990년 잉글랜드 이후 올해 크로아티아가 두 번째였다.


    당시 잉글랜드는 벨기에와 16강전, 카메룬과 8강전에서 연달아 연장전까지 치렀고 서독과 맞선 준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졌다.


    따라서 월드컵에서 세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러 결승까지 오른 것은 올해 크로아티아가 처음이다.


    크로아티아의 결승 상대 프랑스는 16강부터 세 경기 연속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지었기 때문에 체력 면에서 크로아티아에 비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크로아티아는 인구가 416만명으로 역대 월드컵 결승에 오른 나라 가운데 최소 인구 2위에 해당한다.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나라는 올해 크로아티아까지 총 13개국이다.


    이 중에서 크로아티아보다 인구가 적은 나라는 우루과이가 유일하다. 우루과이 인구는 350만명 정도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에 결승해 진출, 두 번 다 우승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12 0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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