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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부산서 50대 독거남 숨진지 2달 만에 백골상태 발견

    사건/사고 | 06-19 09:31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한 다세대주택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지 2개월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1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55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회복지사와 통장, 경찰, 119구조대원이 잠긴 문을 뜯고 들어가 장모(55)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독사(PG)
    고독사(PG)[제작 최자윤, 이태호] 일러스트


    통장은 "(장 씨가) 약 2개월간 보이지 않고 집에서 냄새가 났다"며 신고 경위를 밝혔다.




    발견 당시 장 씨는 주방 바닥에서 머리카락과 뼈만 남은 백골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족 측은 홀로 살던 장 씨가 지병을 앓아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검안 결과 장 씨가 숨진 지 두 달 정도 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19 07: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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