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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박지원 "남북, 한반도 평화 위해 서로 자제하고 물러서야"

    정당 | 05-18 09:56


    "북한은 대화파에 힘 실어야지 강경파에 구실 제공해선 안 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자신의 2000년 8월 김정일 설득 경험 언급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8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남북이) 상호 반발을 접고 물러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이렇게 밝히고 "모처럼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을 복원시킨 역사적 사명을 생각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서로 자제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6·12 북미회담 성공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북에서도 우리나라 체제를 존중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북측의 회담중지 통보에 유감을 표하는 것이 당연하지 환영을 하겠습니까"라며 "태영호 공사의 언론 발표는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0년 8월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방북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3시간 담소하면서도 김 위원장께서 우리 야당과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시할 때 민주국가의 기본은 야당을 인정하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데서 시작하며 특히 언론 통제는 불가능하다고 답변했고, 김 위원장이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회고했다.

    박 의원은 "북한은 평화를 위한 대화파에 힘을 실어야지 강경파에 구실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박지원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박지원(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전날 국회정상화 합의에 대해 5월18일 본회의 개최의 문제점과 추경예산 졸속 처리 우려를 제기했다. 2018.5.15
    toadboy@yna.co.kr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8 09: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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