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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靑, 北 리선권 발언에 "지켜보겠다는 말씀밖에…"

    청와대/국회 | 05-18 09:15


    "남북고위급회담 중단 北 진의, 모르며 안다해도 말하기 어려워"
    "대통령 개헌안 철회 문제,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


    한반도 평화 약속한 文대통령…'뚝심의 드라이빙' 1년(CG)
    한반도 평화 약속한 文대통령…'뚝심의 드라이빙' 1년(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청와대는 18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리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리 위원장의 발언을 보니 통일부가 오전에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 대해 거론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위급 회담을 중단한 북한의 진의가 파악이 됐는가'라는 물음에는 "알지도 못하고, 설사 안다고 해도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남북정상 핫라인(직통전화) 통화계획이 여전히 없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역할을 강조했는데,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통화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도 "핫라인과 직접 이어지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쪽에 다양한 채널이 있으니, 그 채널을 통해 정확한 뜻을 파악하고 북미 서로에게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중재역할을 언급한 것"이라며 "한미정상회담이 있으니 거기서는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의 발언으로 논란이 벌어지는 것 역시 "그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사무총장의 방문을 받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기꺼이 안전 보장을 많이 제공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내용을 더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전날 국회에서 북한 여종업원 탈북에 대해 "자유의사로 한국에 온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조 장관이 말했으면 그 말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청와대 경제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긴 호흡으로 정책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언론에)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을 철회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미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개헌안을 논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이 내정되며 '낙하산' 논란이 빚어진 데에는 "(안 전 차장이)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드루킹(필명)'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5/18 07: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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