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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단원 성폭력' 이윤택, 영장심사 출석…"죄 달게 받겠다"

    | 03-23 10:40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어…재판 통해 진실 밝히겠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윤택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윤택(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3.23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극단 단원들에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2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 전 감독은 법원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사실대로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피해자들의 폭로에는) 사실도 있고 왜곡도 있다. 그런 부분들은 재판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회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가 혼자 있다"고 해명했다.

    지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도 회계담당자가 아니라서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포함해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하고 법원에 입장했다.

    피해자들의 공동변호인단은 전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감독의 지인들이 피해자들을 회유하거나 고소 취소를 종용하는 일이 있고, 횡령 등 다른 범죄 수사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 전 감독의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변호인단은 이 전 감독에 대한 민사소송 소장과 가압류 신청서 등도 조만간 법원에 낼 예정이다.

    comm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23 10: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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