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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또다른 폭로…MBC PD수첩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TV/방송 | 03-06 09:52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 대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MBC TV 'PD수첩'은 6일 밤 11시10분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범죄, 그 구체적인 증언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씨를 비롯해 또다른 두 명의 여배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과 조재현을 둘러싼 폭로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영화 '뫼비우스'에 참여했던 A씨는 김 감독이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해고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B씨는 김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입에 담지 못할 황당한 성적 이야기들을 들은 후 영화판을 떠났다고 주장했으며, C씨는 촬영 기간 내내 김 감독의 성폭행에 시달려야 했고 심지어 조재현에게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소문만 무성했던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에 대해 취재를 하는 와중에도 그 실체에 다가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들이 여전히 영화계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의 영화에 참여한 한 스태프는 제작진과 인터뷰 촬영까지 마쳤지만 생계를 이유로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내지 말 것을 부탁했고, 취재에 응하더라도 방송에 내보내지 말 것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실관계 확인과 해명을 듣기 위해 김 감독과 조재현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며 "김 감독은 제작진에게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장문의 문자 메시지로 보내왔고, 조재현은 기존에 불거진 사건들과는 다른 내용의 해명을 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과 조재현은 영화 '악어' '야생동물보호구역' '섬' '수취인 불명' '나쁜 남자' 등을 함께 작업해온 영화계 대표적인 콤비다.

    pr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6 09: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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