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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靑 "文대통령 내주중반 여야대표 회동…한국당 거부땐 4당 초청"

    청와대/국회 | 03-02 10:10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했던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靑관계자 "홍 대표 마지막까지 설득…안 온다면 빼고 할 수밖에"
    "시기는 패럴림픽 개회 전, 다음주 중반 정도로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 주 중반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힐 경우 여야 4당 대표만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 대표가 오지 않겠다고 하면 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시기는 다음 주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홍 대표를 설득해 봐야겠으나, 오지 않겠다면 (홍 대표를) 빼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회동 제의에 한국당 홍 대표를 제외한 여야 4당 대표는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홍 대표는 아직 가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7월과 9월에도 두 차례 홍 대표를 빼고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회동은 한미 정상회담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홍 대표는 불참했고, 9월 회동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인한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역시 홍 대표는 불참했다.

    회동 형식은 오찬이 될 가능성이 크고, 시기는 9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월요일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주례 오찬이 잡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회동일은 6·7·8일 중 하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패럴림픽이 시작되면 패럴림픽에 관심이 집중될 뿐 아니라 여러 상황 변화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 전에 회동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다음 주 중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회동의 주요의제는 남북대화의 진행 상황과 북미대화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이슈가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밝힌 대북 특사 파견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남한 김여정·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나눈 대화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등 미국 대표단과 나눈 대화도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여야대표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국회가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의 각종 개혁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된다.

    kind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2 09: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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