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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조민기 강제추행 혐의 입건…피해자 10여명으로 늘어

    연예가화제 | 02-27 11:40







    피해 학생들 규탄 성명에 이어 변호사 선임 예정
    경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경찰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씨를 형사 입건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조씨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거주지 인근으로 '출장 조사'를 벌인 경찰은 전날까지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까지 조사를 진행하면 피해자가 10여명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확보되는 피해 진술에 따라서 적용 혐의는 변경되거나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조민기와 신인배우 송하늘 SNS
    배우 조민기와 신인배우 송하늘 SNS조민기 사진은 [연합뉴스DB], [송하늘 페이스북 캡쳐]

    피해 학생들은 앞서 조 전 교수 규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던 청주대 연극학과 11학번을 중심으로 모여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진술을 추가로 확보한 뒤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사이트에 익명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페이스북 등에는 조 전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졸업생들의 폭로가 잇따랐다.

    배우 조민기
    배우 조민기[연합뉴스DB]

    한 졸업생은 "재학 시절 조민기 교수가 오피스텔로 불러 술을 마시게 한 뒤 '자고 가라'고 했고 누워 있는 나에게 신체 접촉을 했다"고 털어놨다.

    조씨는 2004년 이 대학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다.

    198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조민기는 그동안 굵직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logo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27 11: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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