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전체회의서 "국민 안전한 호송 조치" 강경화 장관에게 지시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화산 분화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이동이 제한된 인도네시아 발리의 교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검토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발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발리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폭발 조짐을 보이는 화산 분화 영향으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돼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현재 발리에 발이 묶인 우리 관광객은 최대 1천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아궁화산 분화로 항공기 860여편 취소…발리 여행객 12만명 발묶여(자카르타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이 28일(현지시간)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아궁 화산의 분화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폐쇄가 29일 오전까지 연장되면서 이틀간 항공편 860여편이 취소돼 여행객 12만여 명의 발이 묶였다. 현지 언론은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발리 섬에 북동풍이 불면서 공항 폐쇄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ymarsh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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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29 09: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