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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추석 황금연휴 사상 최대 해외여행객 예상…110만명 이상 나갈듯

    | 09-13 10:22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이번 추석 열흘의 황금연휴를 맞아 연휴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10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토요일인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10일에 이른다.

    1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시작까지 3주 정도 남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의 두 배 이상이다.

    하나투어의 경우 지난 11일 기준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출발하는 여행 상품 예약자는 7만9천여 명으로 작년 추석 연휴(2016년 9월 13∼18일)의 3만9천여 명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예약자는 이미 연휴가 끝난 뒤에 집계된 수치이고 이번 추석 연휴 예약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투어에서도 지난달 기준으로 벌써 추석 연휴 출발 여행 상품 예약이 두 배 늘었다.

    여행업계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최종 실적이 지난해보다 115%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예상대로라면 이번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자 수는 110만 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이전 연휴에는 출국객수가 100만명 이상을 넘은 적이 없었지만, 역대 최장이라는 연휴 기간과 예약 실적 등을 고려할 때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작년 5월 연휴(5월 4∼9일)에는 45만여명이 출국했고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4월 28일∼5월 9일) 때는 98만여 명이 해외로 나갔다.

    작년 추석 연휴(9월 13∼18일)때 출국객수는 46만9천여 명, 올해 설 연휴(1월 26∼31일)에는 49만9천여명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5일이었지만 올해 추석 연휴는 10일로 늘어났고 여기에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예약 증가율을 대입하면 올해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은 1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때에는 연차를 최대한 사용해야 9일을 연속해서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연차 없이 열흘을 연속해서 쉴 수 있는 이번 추석 연휴 때에는 5월보다 해외여행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10일씩이나 되는 연휴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국객수는 120만명∼130만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추석 연휴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면서 "출발 시기인 연휴 후반대인 10월 6일 이후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붐비는 인천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붐비는 인천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추석 연휴에는 연차를 내지 않아도 쉴 수 있는 기간이 길어 장거리 여행객이 많이 늘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작년 추석보다 유럽 여행객은 77.0%, 미주 여행객은 71.7% 늘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일본(37.8%), 동남아(42.9%)의 증가세를 앞질렀다. dy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3 06: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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