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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우원식 "김이수 부결 국민께 송구…힘 모자랐다"

    정당 | 09-12 09:42


    "국회운영 전반 다른 방향 필요…촛불민심 괴리 여소야대 어려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2일 헌정사상 초유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해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에게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끝내 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힘이 모자랐음을 고백한다"며 "정권교체로 이뤄낸 거대한 힘을 담아내야 할 위치에서 집권여당이 여소야대, 4당 체제에서 부족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심의 요청에도 이런 결과가 빚어진 데 대해 국회운영 전반에 다른 방향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며 "민심과 괴리된 국회의 현실을 봤고, 민심과 일치된 국회를 만들 책임을 느꼈다는 점에서 정부 여당은 다시 숙제를 떠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결 순간 울려 퍼진 자유한국당의 환호, 국회 주도권을 잡았다고 뿌듯해하는 국민의당이 국회의 현실"이라며 "환호에 함께한 국민의당을 보며 깊은 자괴감을 느끼는 것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민심을 따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길에 더 깊이 고민하고 더 결연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촛불민심과 괴리된 여소야대 4당 체제에서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기다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와 민주당은 민심을 따르는 데 대해서 오는 좌절에 낙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적폐청산, 민생개혁에 같이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2 09: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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