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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박지원 "김무성과 安-劉 단일화 만남 수차례 가져"

    정당 | 08-14 12:37


    김무성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4일 '5·9 대선' 당시 안철수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인사와 수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무성 의원,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3자 회동과 관련해 "(만남이) 수차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대답했다.

    연석회의 참석하는 박지원
    연석회의 참석하는 박지원(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7.31
    hihong@yna.co.kr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 주 원내대표, 저 이렇게 셋이 만난 사실은 한 번뿐이고, 주 원내대표 이외의 인사와는 수차례 만남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정정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김 의원의 말을 빌려 "유 의원이 당시 TV토론을 잘하니까 좋은 이미지를 심어가지고 5년 후에 자기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달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유 의원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김 의원도 이러한 발언을 전한 적이 없다고 즉각 부인한 것.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제가 방송에서 얘기한 그대로"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김 의원에게서 들은 얘기를 정확히 한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박 전 대표는 "부인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다만 "구체적 얘기는 바람직하지 않다.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안철수 후보가 나와 있으니 그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번 보도자료를 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더이상 여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보도자료에서 "박 전 대표가 저에게 들었다면서 유 의원의 발언을 소개했는데, 그런 말을 박 전 대표에게 전한 적이 전혀 없으므로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무성-유승민 '미래의 당원과 함께'
    김무성-유승민 '미래의 당원과 함께'(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바른 정당 김무성(오른쪽), 유승민 의원이 26일 오후 부산 수영구 지우메디팰리스에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토크쇼에서 한 어린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7.26
    handbrother@yna.co.kr


    박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에 대한 질문에 "최종 결심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투표를 얼마 앞둔 이때 얘기하는 것은 저로서는 삼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경선에 출마하니 흥행은 된다"면서 "이언주 의원의 출마도 젊은 여성의 도전으로 당에 생기가 나니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굉장히 우려했다. 탈호남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얘기를 했더니 안 후보가 뺄셈 정치를 하지 않겠다, 호남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전대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누구를 돕는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d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4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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