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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한여름밤 페르세우스 별똥별 쏟아진다…12일 밤∼13일 새벽

    | 08-10 10:18

    천문연 "달빛이 밝아 화려하진 않을 것…누워서 보세요"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12일 매년 여름밤마다 펼쳐지는 별똥별 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

    1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성기구(IMO)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11시30분까지 일어난다고 발표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자리 개념도
    페르세우스 유성우 자리 개념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난해보다 관측 가능한 유성우 개수(150개)가 적고, 월령이 72% 정도로 달빛이 밝아 화려하지는 않으리라고 국제유성기구는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근래 가장 많은 시간당 100개의 유성우(ZHR=100)를 초당 59㎞의 속도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천문연 관계자는 "ZHR(Zenithal Hourly Rate)이란 6.5등성까지 보이는 이상적인 하늘에서 복사점이 천장 부근에 있을 때 한 명의 관측자가 한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유성의 예측 수"라며 "일반적으로는 대도시 불빛과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이보다는 훨씬 적게 보인다"고 말했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고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유성우의 복사점(유성 궤적의 출발점)이 아니라 오히려 복사점에서 30도 정도 떨어진 곳에서 길게 떨어지는 유성을 관측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가 극대 시간이기는 하지만 달이 밝은 만큼 12일 달 뜨기 전(서울 기준 월출 시각은 오후 10시11분)이나 13일 달 뜨기 전(오후 10시46분) 저녁이 관측에 유리하다.

    천문연 관계자는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 관측 방법"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10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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