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보조작 사과 20여일 만에 출마 선언(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지난달 12일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 갖겠다"고 밝힌바 있다. hihong@yna.co.kr
"국민의당 무너지면 양당 기득권 정치 부활"…전대 출마선언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일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면서 새 대표 선출을 위한 8·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당 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대표 출마 선언하며 인사하는 안철수(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인사하고 있다. hihong@yna.co.kr
이어 "지난 백여 일간의 괴로운 성찰의 시간은 물러나 있는 것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못 됨을 깨우쳐줬다"면서 "국민의 민생을 위해, 안보를 위해 우리 국민의당은 단단히 바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재선 의원 출신의 안 전 대표는 지난 5·9 대선 때 국민의당 후보로 나와 21.4%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대선 때 벌어진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사건과 관련, 지난달 12일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반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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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03 15: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