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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자주 쓰는 모바일쇼핑' 11번가-G마켓-네이버 순

    기업/산업 | 07-25 10:10


    오픈서베이 설문…네이버만 이용률 급상승


    네이버 쇼핑 화면
    네이버 쇼핑 화면[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모바일 오픈마켓(열린장터) 서비스는 11번가, G마켓, 네이버 순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은 여러 판매자가 입점해 다양한 물품을 파는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서비스다. 네이버는 주요 오픈마켓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사용률이 크게 뛰었다.

    25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는 전국 20∼49세 이용자 1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최근 '2017년 상반기 모바일 쇼핑 트랜드 보고서'에서 공개했다.

    조사 결과, 주로 쓰는 오픈장터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묻는 항목(복수답변)에서 11번가가 38.3%로 가장 답변율이 높았다. G마켓이 26.8%로 2위였고 네이버는 15.5%, 옥션은 13.9%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11번가·G마켓·옥션은 모두 '주로 쓴다'는 답변율이 1.3∼1.9%포인트씩 소폭 하락했다.

    반면 네이버는 작년 하반기에 8.6%였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6.9%포인트가 뛰어 4개 상위 서비스 중 유일하게 이용률이 상승했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네이버란 범용 검색 서비스에서 바로 편하게 쇼핑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호평을 받는 것 같다. 검색에서 유입되는 쇼핑 사용자가 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깔끔한 앱 디자인도 인기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쇼핑 앱을 많이 쓰는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 네이버 사용자들은 '간편결제 시스템'(답변율 49.5%)과 '편리한 앱'(40.4%)을 주로 언급, '상품이 많고 싼 데다 할인 등 혜택이 많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던 다른 오픈마켓과 대조를 이뤘다.

    네이버는 별도의 쇼핑 앱이 없고, 검색·웹브라우징·뉴스 보기·메일 확인 등을 하는 다목적 앱인 '네이버'에 쇼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주요 판촉 경로로 쓰는 '소셜커머스' 부문에서는 쿠팡을 주로 많이 쓴다는 답변이 45.1%로 가장 많았다. 위메프는 30.8%, 티몬은 23.2%로 각각 조사됐다.

    유통 기업 산하의 '종합 쇼핑몰' 앱 분야에서는 CJ몰을 주로 쓴다는 답변이 24.9%로 1위였다. 신세계 그룹의 SSG닷컴이 20.1%, GS숍이 18.1%, 롯데닷컴이 17.2%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쇼핑한다는 답변은 87.7%로 PC로 물건을 산다는 응답(79.9%)을 추월했다. 인터넷 쇼핑에서 모바일이 대세가 된 셈이다.

    모바일 쇼핑 중에서 가장 사용률이 높은 세부 서비스는 오픈마켓(78.3%)과 소셜커머스(78.1%)였고, 종합쇼핑몰(42.8%)이 그 뒤를 이었다.

    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25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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