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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서경덕, 中 첫 위안부역사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 기증

    사회 | 06-22 12:22



    중국 위안부역사박물관에 비치된 한국어 안내서.[서경덕 교수 제공]
    중국 위안부역사박물관에 비치된 한국어 안내서.[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사범대의 원위안루(文苑樓) 2층에 문을 연 '위안부역사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 2천 부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얼마 전 박물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던 중 한국어 안내서가 많지 않다는 말을 듣고 제작 후원을 약속했다"며 "기존 안내서를 현실에 맞게 수정해 사비를 털어 만든 뒤 기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제공한 2천 부가 소진되면 이후에도 꾸준히 안내서를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의 첫 위안부 박물관인 이곳에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사실을 입증하는 각종 사료와 피해자들이 남긴 유물, 학술연구 성과물, 사진 등과 일본군들이 소지했던 자료와 사진, 증거품 등이 전시돼 있다.





    중국의 일본군 위안부 연구의 일인자로 꼽히는 쑤즈량(蘇智良) 상하이 사범대 교수가 관장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중국의 일본군 위안소 분포도를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매체와 뉴욕 타임스퀘어 등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꾸준히 진행해 세계인들에게 위안부의 실상을 알려왔다.

    또 배우 송혜교와 함께 중국 항저우, 충칭 등 임시정부청사, 상하이 윤봉길 기념관, 미국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 세계 곳곳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그는 "상하이시 중심가에 있는 이 박물관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해 아시아권 전역에서 벌인 일제의 성노예 만행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중국 위안부 역사박물관 내부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중국 위안부 역사박물관 내부 모습. [서경덕 교수 제공]


    중국 위안부 역사박물관 외부에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으며 이는 중국에 세워진 최초의 위안부 소녀상이다.[서경덕 교수 제공]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2 0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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