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상출 기자 =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 제약공학과 김안드레 교수팀이 5월 31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모발 및 항노화 화장품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협약을 체결하였다.
신라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은 2017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9년간(105개월)의 중장기 연구 개발 사업이며 총연구비 134억 원을 지원받는 대형과제"라고 밝혔다.
본 연구협약체결로 2015년에 72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8.4%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항노화 모발관리 제품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충분한 정부지원을 받게 되었다.
김 교수팀은 피부 노화 방지 연구 분야로 편중되어 있는 국내 기능성 화장품 연구 개발 방향을 모발 노화 억제와 예방 연구로 그 범위를 넓혀 1조 원대 모발화장품 매출을 목표로 (주)코스모코스(구. 소망화장품), (주)코스메카코리아, (주)디에프아이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모코스는 ‘꽃을든남자’, ‘다나한’, ‘RGII’, ‘비프루브’ 등 히트브랜드를 출시한 화장품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미용분야에 있어서 ‘에스테티카’, ‘비더살롱’ 브랜드를 런칭하며 헤어살롱에서 사용되는 헤어 제품의 유통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최초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개발한 OEM/ODM 전문 기업으로 최근 ‘톤업크림’, ‘TS샴푸’ 등의 히트상품을 출시하여, 화장품 시장, 두피케어 및 헤어시장의 성장과 함께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디에프아이 역시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인 시엔시아와 헤어 샴푸인 아이미인 등을 출시하여 해외 수출로 주목 받고 있는 이노비즈기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탈모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에는 23만 명으로 증가추세이며, 탈모를 겉으로 드러내기 꺼려하는 인식과 부작용 문제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의약품의 효과와 부작용이 없는 제제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화장품 산업 쪽으로 시장이 크게 이동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기술은 모낭에서 발현되는 성장인자인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EGF(Epidermal growth factor),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등의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 가수분해물질을 모근에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신생혈관을 유도하는 기작으로 모근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서 탈모를 개선하고 육모를 증진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는 기존 탈모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에 대한 길항작용이나 저해작용이 없어 탈모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새로운 모발화장품 소재로서 세계적인 화장품회사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적인 기술선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