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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경호차량 없이 양산서 부산까지 이동…'파격 행보'
| 05-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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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모친 방문…靑 "주민불편 최소화, 버스 한 대에 모두 탑승"
(서울) 이상헌 김승욱 기자 = 경남 양산 자택에서 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부산 영도에 거주하는 모친을 방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산에서 부산까지 이동하는 길에 경호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버스 한 대에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동승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대통령이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외부 일정을 소화할 때는 방탄 소재의 전용 차량을 이용하며, 대통령 차량 주변을 에워싼 청와대 경호실 소속 차량과 경찰 차량 수 대가 주변 통신을 차단하는 '경호작전'을 벌이는 게 통상적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교통과 통신 차단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한다.
청와대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경호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버스 한 대에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가 모두 탑승해 이동했다"며 "낮 12시 10분 어머니 댁에 도착해 오후 2시 30분까지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버스 탄 문 대통령(양산) 휴가차 경남 양산 사저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이동을 위해 버스에 타고 있다. 2017.5.22 [최유주 씨 제공]
honeyb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2 16: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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