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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멕시코 4강 신화' 주역들, U-20 월드컵 개막식 참석

    스포츠종합 | 05-09 11:47

    백승호-이승우 등 젊은 태극전사들에 '4강 기운' 전수

    박종환·김종부·신연호 등 초청…FIFA 회장은 결승전 관전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4강 진출을 지휘한 박종환 전 감독(왼쪽)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4강 진출을 지휘한 박종환 전 감독(왼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 이동칠 기자 = '안방에서 34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는다.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식 때 반가운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U-20 축구대표팀의 후배 선수들을 응원한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개막식에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현재 U-20 월드컵) 때 4강 쾌거를 달성했던 주역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초청 대상에는 당시 청소년 대표팀 사령탑으로 '4강 진출'을 지휘했던 박종환 전 성남 감독과 선수로 활약했던 김종부 경남FC 감독, 신연호 단국대 감독, 이태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등이 포함됐다.'멕시코 4강 신화' 주역인 김종부 경남FC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 4강 신화' 주역인 김종부 경남FC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한국은 당시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0-2로 졌지만 2, 3차전에서 멕시코와 호주를 격파한 뒤 8강에서도 우루과이마저 넘어 4강 신화를 창조했다.

    당시 '영혼의 공격수 듀오'로 불렸던 김종부 감독과 신연호 감독은 각각 2골과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신연호 감독은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을 4강에 올려놨다.

    U-20 월드컵 개막식에 대선배들을 초청한 건 34년 만에 4강 재현을 노리는 젊은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앞세운 U-20 대표팀은 '죽음의 A조'에 편성돼 '축가 종가' 잉글랜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두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한다.U-20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 듀오' 백승호(왼쪽)와 이승우.

    U-20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 듀오' 백승호(왼쪽)와 이승우.[연합뉴스 자료 사진]

    특히 개막식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기니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6강 진출 여부의 첫 단추를 끼우는 일전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에 도전하는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멕시코 4강 신화 주역들은 개막식 참석에 이어 기니와의 1차전도 관전하며 후배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FIFA 112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에 선임된 세네갈 출신의 파트마 사모라 총장이 참석하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다음 달 11일 열리는 결승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09 10: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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