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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류현진, 최고 호투에도 첫승 불발…김현수 첫 홈런

    스포츠종합 | 04-25 16:10

    6이닝 1실점에도 타선 침묵 속에 시즌 4패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역투하는 류현진 (AP)

    (서울) 배진남 신창용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류현진(30)이 복귀 이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나 첫 승의 갈증을 이번에도 해소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류현진만 나오면 침묵하는 타선이 이번에도 단 한 점도 안겨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7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팀이 1-2로 패해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며 선발진 잔류의 희망을 키웠다.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찍혔다. 지난 등판 때부터 체인지업 비중을 늘린 류현진은 이날 96개의 공 중 40개가 체인지업으로 빠른 볼 30개보다도 많았다. 30%대이던 체인지업을 42%까지 높인 셈이다.

    1회말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총알같은 홈 송구로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그러나 2회말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첫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은 뒤 크리스트안 아로요의 2루 땅볼에 이은 조 패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빼앗겼다.

    4회말과 5회말을 거푸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6회말 벨트와 포지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3루에 처했으나 크로퍼드를 3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7회말 애덤 리베라토어에게 공을 넘겼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물러난 뒤 7회말 추가 실점했고, 8회초 공격에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김현수 홈런'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6-3 승리 (AP=연합뉴스)

    '김현수 홈런'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6-3 승리 (AP)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리고 역전승의 디딤돌을 놨다.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뒤진 6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쳐냈다.

    김현수는 탬파베이 우완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2.6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0경기, 26타석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올 시즌 좌완 투수가 등장하면 출전을 하지 못하는 '플래툰 시스템' 탓에 선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김현수는 전날 좌완 투수를 상대로 23타석 만에 첫 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날 홈런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에 이어 요나탄 스호프의 백투백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에는 애덤 존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뒤 9회초 수비 때 대수비 크레이그 젠트리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상승했고, 시즌 3타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8회말 1점을 추가해 6-3으로 승리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볼넷 하나를 얻어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으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24(58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2-3으로 패해 4연승 행진을 멈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30)이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벌이며 빅리그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황재균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첫 3타점 경기를 펼친 황재균은 트리플A 시즌 타율을 0.295에서 0.303(66타수 2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황재균은 2회말 2사 1, 3루에서 라스베이거스 우완 선발 타일러 필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5-5로 맞선 7회말 1사 2루에서는 상대 우완 불펜 코리 번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켈비 톰린슨이 홈을 밟으며 황재균은 시즌 20안타-10타점을 동시에 완성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3타점 활약에도 라스베이거스에 6-7로 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25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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