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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홍준표 "수사 잘했으면 우병우 영장 기각될 리 있나"

    선거 | 04-12 12:03

    "보수는 큰 물줄기 따라 합쳐질 것…조원진 출마 영향 없다"

    (서울) 강건택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잘했으면 영장이 기각될 리가 있나"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동아 이코노미 서밋'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한 것은 법원 판단이고, 검찰이 수사를 잘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 전 수석의 영장 기각에 대한 논평 요청에 "법원에서 판단하는 사안이라 제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검찰의 수사가 미흡했을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홍 후보는 검사 출신이지만 '친정'인 검찰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방조' 의혹과 관련, 홍 후보는 "우 전 수석이 잘했으면 '최순실 사태'는 없었다. 나라가 이렇게 힘들지 않아도 되는데 나라가 힘들어졌다"고 비판했다.

    최근 한국당을 탈당해 신생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출마하는 조원진 의원에 대해선 "본인의 정치적 선택이고 저희가 왈가왈부할 게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대선 프레임이 탄핵 프레임에서 안보 프레임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보수 진영은 큰 물줄기를 따라서 합쳐질 것"이라며 "출마한들 큰 영향을 주겠나. 별로 대선에 영향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좌파나 우파나 통합이 안 되고 대선에 나온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선택에 달렸다. 결국은 국민이 현명해서 표에 집중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또한, 전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홍준표를 밟고 문재인을 이기겠다'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선 "어처구니없는 소리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반응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12 1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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