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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농업용수였던 경안천 10년새 수영도 가능<경기보건硏>

    | 03-24 10:41

    농업용수였던 경안천 10년새 수영도 가능<경기보건硏>
    도내 30개 하천 BOD 평균 16% 감소…北 방류량 줄어 임진강 수질은 악화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농사에나 쓸 수 있었던 경안천이 최근 10년 사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청정하천으로 바뀌는 등 경기지역 하천 수질이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30개 주요 하천의 2002~2004년 3년 평균 수질과 2012~2014년 3년 평균 수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평균 16% 감소했다. 또 총인(T-P)은 평균 33% 줄어들었다.
    경안천의 경우 BOD가 6.6㎎/ℓ에서 2.5㎎/ℓ로, T-P가 0.406㎎/ℓ에서 0.055㎎/ℓ로 각각 감소해 수질개선율이 BOD 62%, T-P 86%에 달했다.
    농업용수 수준(4등급)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2등급)으로 깨끗해졌다는 것이 도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도심하천으로 오염이 심했던 안양천은 BOD가 12.6㎎/ℓ(6등급)에서 5.3㎎/ℓ(4등급)로, 탄천은 BOD가 6.9㎎/ℓ(4등급)에서 3.8㎎/ℓ(3등급)로 감소했다.
    가평천과 북한강은 BOD가 각각 0.016㎎/ℓ, 0.018㎎/ℓ를 기록해 최고의 청정하천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진강의 경우 BOD가 1.8㎎/ℓ에서 2.3㎎/ℓ로 오히려 증가했고 양화천은 BOD 2.2㎎/ℓ에서 변동이 없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와 민관의 노력으로 10년 사이 경기도 인구가 28% 가량 늘어났지만, 하천 수질은 꾸준히 개선됐다"며 "공공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시설 설치로 총인의 오염도가 BOD보다 2배 정도 더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진강은 북한에서 내려 보내는 수량이 감소해 수질이 조금 나빠졌고 양화천은 축산단지 폐수로 수질이 답보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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