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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바닷물·가스 수송 속도 개선한 나노채널 개발

    IT/과학 | 03-23 16:02

    고려대 연구진 '꿈의 신소재' 그래핀 이용    



    (서울) 신선미 기자 = 바닷물이나 화학 가스 등을 나르는 수 nm(나노미터·10억 분의 1m) 크기의 통로(채널)의 수송 속도를 개선할 방법이 나왔다. 이런 나노채널은 크기가 작아 센서나 배터리, 필터 등에 들어갈 수 있지만 물질 수송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창수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꿈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나노채널을 만든 결과, 유체를 나르는 속도가 100배 이상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 층으로 이뤄진 얇은 판 모양의 소재로, 구리나 실리콘보다 전기적인 특성이 뛰어나 흔히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한창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그래핀 기반 나노채널은 에너지 수집(Energy Harvesting), 해수 담수화, 필터, 센서, 트랜지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돼 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과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지난달 22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실렸다.


    한창수 고려대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23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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