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충청(30.2%)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50대(25.1%)에서 문 전 대표(27.8%)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6.4%로 떨어지며 이재명(12.8%) 시장에게 쫓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대선 출마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은 '기념 시계'와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 가능성 논란 등으로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3.9%포인트 하락한 10.9%로 2주 연속 하락했다.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2위인 안 지사와의 격차가 8.0%포인트로 벌어졌다.
황 권한대행은 수도권과 PK,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66.3%→52.1%)과 보수층(40.7%→28.2%), 60대 이상(29.9%→22.4%), PK(17.7%→11.1%)에서 하락 폭이 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2.0%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수도권과 20대, 중도층에서의 강세로 1.3%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하며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1.8%p 오른 3.6%를 기록했다.
작년 5월 1주차(3.0%)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로 올라서며 9위에서 6위로 3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바른정당 내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유승민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 지사는 PK와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유승민 의원은 0.4%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의원은 0.4%포인트 하락한 2.2%, 남경필 경기지사는 0.2%포인트 오른 1.6%,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8%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하락했지만 47.0%로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떨어진 13.1%를 기록해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의당은 0.3% 오른 11.8%를, 바른정당은 1.4% 오른 7.0%로 지난 7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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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27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