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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문재인 33.5%·안희정 18.9%·황교안 10.9%"<리얼미터>

    선거 | 02-27 11:12

         



    문재인-안희정-황교안(PG)
    문재인-안희정-황교안(PG)[조수현 제작]

    문재인 최고치 경신…안희정 대부분 지역·지지층서 하락
    황교안 '시계논란' 등에 하락…이재명·안철수 10.1%로 상승세
    홍준표 경남지사 3.6%로 오차범위내에서 유승민에 앞서

    (서울) 이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가 '선의 논란' 후폭풍으로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이 일부 이탈, 지난 4주간의 가파른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10% 후반으로 떨어졌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전국 성인남녀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2월 3주차)보다 1.0%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2월 2주차(32.9%)에 세웠던 기존 주간 최고치를 2주 만에 경신하고 2위 안 지사와의 격차를 14.6%포인트로 벌렸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호남(42.7%), PK(부산·경남, 33.2%), 서울(37.9%), 경기·인천(문 35.0%)에서 1위를 달렸고, 충청과 TK(대구·경북)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에서 선두를 지킨 데 이어 50대에서도 안 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60대 이상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 지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선두를 이어갔고,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1위, 보수층에서는 황 권한대행과 안 지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안 지사는 1.5%포인트 떨어진 18.9%로 2월 3주차에 처음으로 올라섰던 20% 선을 지키지 못하고 한 주 만에 10%대로 하락, 지난 4주간의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보수층에서 상당폭 오른 반면, 중도층과 진보층, 호남과 충청, 4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충청(30.2%)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50대(25.1%)에서 문 전 대표(27.8%)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6.4%로 떨어지며 이재명(12.8%) 시장에게 쫓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대선 출마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황 권한대행은 '기념 시계'와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 가능성 논란 등으로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3.9%포인트 하락한 10.9%로 2주 연속 하락했다.

    3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2위인 안 지사와의 격차가 8.0%포인트로 벌어졌다.


    황 권한대행은 수도권과 PK,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 연령, 지지정당, 이념성향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66.3%→52.1%)과 보수층(40.7%→28.2%), 60대 이상(29.9%→22.4%), PK(17.7%→11.1%)에서 하락 폭이 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2.0%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수도권과 20대, 중도층에서의 강세로 1.3%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하며 다시 10%대로 올라섰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1.8%p 오른 3.6%를 기록했다.

    작년 5월 1주차(3.0%) 이후 약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로 올라서며 9위에서 6위로 3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바른정당 내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유승민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홍 지사는 PK와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5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유승민 의원은 0.4%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의원은 0.4%포인트 하락한 2.2%, 남경필 경기지사는 0.2%포인트 오른 1.6%,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8%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하락했지만 47.0%로 강세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떨어진 13.1%를 기록해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의당은 0.3% 오른 11.8%를, 바른정당은 1.4% 오른 7.0%로 지난 7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27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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