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탈당 밝히는 '친박핵심' 정갑윤
이상현 기자 = '친박핵심'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이 4일 지역구인 울산 중구에서 열린 중구당원협의회 신년 하례식에서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leeyoo@yna.co.kr
"당과 대통령 구하기 위해 결심…탄핵심판 기각 바라는 마음"
이상현 기자 =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4일 지역구인 울산시 중구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구당협 신년 하례식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며 "박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기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얘기나누는 정우택-정갑윤(왼쪽)[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어제 1시간여 동안 만나 대화하고 오늘 오전 전화로 (탈당)입장을 밝혔다"며 "인 비대위원장에게 새누리당과 국가를 살려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 전 부의장은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며 "제가 희생해서 새누리당이 정상화될 수 있다면 내 한 몸 연연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친박 핵심으로 스스로 책임지기 위해 탈당하는 것이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은 탈당하지 말고 자기 자리에서 새누리당을 위해 또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부탁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1/04 13: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