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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與 비주류 "탄핵 준비 확실…'4월 퇴진' 카드는 국민이 거부"(종합)

    청와대/국회 | 12-06 10:09

    "朴대통령 입장 발표해도 흔들림없이 탄핵 표결 들어갈 것"
    "탄핵안 부결 시도로 국민 앞에서 장난치지 말아야"
    "친문, 국회 촛불집회로 의원들 압박…선동 중단해야"

    이승관 현혜란 기자 = 새누리당 비주류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는 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와 관련, 가결 처리를 위한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고 밝혔다.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야(野) 3당 및 무소속 의원 172명과 함께 최소 28명의 여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 상황에서 40여명의 의원이 소속된 비상시국위가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함에 따라 가결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박 대통령의 마지막 입장 발표나 야당 및 여당 비주류 이탈표 등 '마지막 변수'가 남아 있어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국회에서 대표·실무자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비주류측의 준비가 사실상 끝났음을 확인했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브리핑에서 "비상시국위는 흔들림 없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진정성 있게 가결을 위해 확실히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준비됐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재경 의원은 "만약 표결 후에 있을 논란에 대비해 우리가 명백하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자료도 준비하려고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캐스팅보트를 쥔 비주류측의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고 찬성표를 확인한 의원 명단을 공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의원은 또 탄핵안에 찬성하는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수와 관련,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신 분이 세 분이지만 또다른 분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탄핵이 불가피한 수순이라는 데 대한 동의가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탄핵안 부결을 위한 시도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한 뒤 "탄핵안을 부결시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 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말들이 들린다"면서 "국민 앞에서 장난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이 조만간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 일정'에 대해 직접 밝힐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여러 논의 끝에 우리는 이제 대통령의 4월 조기 퇴임은 국민으로부터 거부당한 카드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발표하더라도 탄핵 절차는 거부할 수 없는 요구"라며 "저희는 흔들림없이 탄핵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 황 의원은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포함된 데 대해 "좀더 많은 의원이 탄핵안에 동참하게 하려면 일부 논란이 되는 조항은 협의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면서 "그 부분은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야당과 논의하게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권성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내 촛불시위 등과 관련,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친문 세력들이 국회의원들의 의사 결정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촛불집회를 하면서 위대하고 양심적인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문재인 세력은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와 선동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6 09: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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