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1.01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희망은 결과 아닌 과정…현실에 좌절 말고 희망 찾아야"

    문화 | 11-01 10:02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 공동 저자 드루아·아틀랑 인터뷰

    박상현 기자 = "희망은 희망하는 바를 찾는 것에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희망하는 상태로 나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해요. 직면한 현실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과정으로서의 희망을 찾아보세요."

    출판사 미래의창이 번역·출간한 신간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의 저자인 로제 폴 드루아와 모니크 아틀랑은 1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래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질문에 "역사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고, 삶의 목표는 완벽하게 달성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네스코 철학 자문을 지낸 프랑스 철학자 드루아와 프랑스 공영방송의 저널리스트인 아틀랑이 함께 쓴 '희망에 미래는 있는가'는 학술적으로 희망의 의미와 역사를 조명하고 현대인에게 필요한 희망의 기술을 설명한 책이다.

    지난달 27∼29일 수원에서 열린 세계인문학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두 사람은 한국에 대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도 열려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나라의 독특한 정서인 '한'(恨)과 희망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한과 희망은 모두 원하는 바를 실현하고 싶은 열망에서 출발한다"며 "슬픔의 한에서 기쁨의 희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주목한 희망은 서양 철학사에서 환영받지 못한 개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희망을 '깨어 있는 사람의 공상'으로 일컬었고, 고대 그리스 사상가들은 희망이 현실을 왜곡해 불안을 초래한다고 봤다. 또 현대에는 알베르 카뮈가 희망이 없어야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드루아와 아틀랑은 "희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불확실성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위험한 감정이기도 하다"면서 "이러한 양면성은 본질적으로 인간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희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21세기에도 바뀌지 않고 있다. 아름다움과 윤리마저 숫자로 환산하고 계량화하는 현실 속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특징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겠지만 생각할 틈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유로운 사유가 불가능해지면 희망은 통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들은 책에서 희망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인간의 운명은 앎과 모름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희망을 버리면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도 사라진다.

    두 사람은 "희망은 명령이나 강요에 의해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라며 "희망의 상태로 끊임없이 나아가도록 쉼 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역설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희망이 새로운 윤리적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존재가 아닌 윤리적 존재로서의 인간상을 발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제 폴 드루아(오른쪽)와 모니크 아틀랑. [미래의창 제공]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01 07:20 송고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경기 양평 남양평IC 인근서 새벽 사고…승합차 탑승자 현장서 숨진 채 ...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