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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울한 연말…기업 65% "보너스 없다"
기업/산업 | 1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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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김연숙 기자 =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94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6%가 '올해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중소기업 65%, 중견기업 63.8%, 대기업 55.2%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61.3%는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다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 방법으로는 '전체 회식'(66.6%·복수응답), '내년 연봉 인상'(36.7%), '선물세트 지급'(13.7%), '정기휴일 부여'(7.5%) 등을 꼽았다.
반면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333개사)의 직원 일인당 지급액은 평균 21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지급액이 '늘었다'는 응답은 44.1%, '줄었다'는 13.8%였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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