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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미국 저소득층 13% "스마트폰 없으면 인터넷 접속 불가"

    IT/과학 | 04-02 05:51

    미국 저소득층 13% "스마트폰 없으면 인터넷 접속 불가"
    고소득층 대부분은 초고속 인터넷 등 다른 수단 갖춰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 저소득층의 13%는 스마트폰이 유일한 인터넷 접속 수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 센터가 미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4%는 스마트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조사 때 35%였던 것보다 29%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연령대별 스마트폰 소유 비율을 보면 18~29세 85%, 30~49세 79%, 50~64세 54% 등으로 조사돼 젊을수록 높았다.
    인종별로는 백인 61%, 흑인 70%, 히스패닉 71% 등이었다.
    스마트폰 소유자 중 7%는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스마트폰이 유일한 인터넷 접속 수단이라고 답했다.
    특히 연소득이 3만 달러(약 3천3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13%가 스마트폰만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연소득 7만5천 달러이상인 경우에는 1%만 스마트폰이 유일한 인터넷 수단이라고 답해 소득에 따른 차이가 컸다.
    또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13%, 아프리카 출신의 12%가 인터넷을 위해 스마트폰에만 의존하는 데 비해 백인은 4%에 그쳤다.
    18~29세의 젊은 층도 15%가 스마트폰만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사용 내역을 보면 1주일에 1회 이상 문자를 보낸 비율은 97%였다. 전화(92%), 인터넷(89%), 이메일(88%), 소셜네트워킹(75%) 등의 목적으로도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요금이 부담돼 서비스를 취소하거나 중지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23%였다.
    특히 연소득 3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에서는 44%가 이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응답은 46%로 조사돼 '항상 스마트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는 응답(54%)에는 미치지 못했다.
    su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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