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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이통사 꼼수'…차등 지원금으로 '비싼 요금제' 유도

    IT/과학 | 08-21 17:33

    갤럭시 신제품 체험하는 시민들




    갤럭시 신제품 체험하는 시민들(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출시된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8.20 superdoo82@yna.co.kr

    고가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유독 많이 책정

    (서울) 한지훈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내놓은 갤럭시노트5 공시 지원금을 뜯어보면 소비자를 조금 더 비싼 데이터 요금제 가입으로 유도하려는 꼼수가 숨어 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 32GB 모델을 월 10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LG유플러스는 28만5천원, KT는 28만1천원, SK텔레콤은 24만8천원의 공시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갤럭시노트5가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고된 점을 고려하면 25만원 안팎의 보조금은 첫 공시치고 높은 수준이다.  





    요금제 수준에 따른 지원금 차이는 갤럭시노트5가 유독 심하다.

    대표적인 비교 대상으로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 32GB 모델이 있다. 월 10만원 내외의 데이터 요금제 개통 시 LG유플러스는 23만원, KT는 21만1천원, SK텔레콤은 19만1천원을 지원한다. 

    이 단말기를 월 3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제로 개통하면 LG유플러스는 10만원, KT는 9만8천원, SK텔레콤은 6만1천원을 지급한다.

    두 단말기에 대한 회사들의 지원금을 종합하면, 비싼 요금제에서는 갤럭시노트5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더 많고, 싼 요금제에서는 갤럭시S6에 주는 보조금이 더 많거나 같다.  

    갤럭시노트5의 경우 앞서 출시한 단말기에 비해 고가 요금제를 고를수록 단말기 가격 혜택을 높여 결과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비싼 요금을 선택하도록 유도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월 3만원 안팎의 데이터 요금제로 갤럭시노트5를 개통하면 단말기 값으로 적어도 80만900원을 내야 한다. 최고 요금제를 기준으로 최저 57만원이라는 홍보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상당수가 월 6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를 선택한다"며 "수요를 고려할 때 소비자 혜택이 더 늘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표> 이동통신 3사 단말기별 공시지원금 비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요금제 월  
    정액
    10만원 2만9천원 9만9천 
    900원
    2만9천
    900원
    10만원 2만9천
    900원
    갤노트5 
    공시지원금
    24만8천 
    원
    6만1천원 28만1천 
    원
    8만5천원 28만5천
    원
    8만6천원
    갤S6 
    공시지원금
    19만1천 
    원
    6만1천원 21만1천 
    원
    9만8천원 23만원 10만원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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