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9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교황 "교회, 식민시대 원주민에 중죄 저질렀다" 사과

    문화 | 07-10 14:29

    자본주의 비판·환경 문제도 역설



    (서울) 한미희 기자 = 볼리비아를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9일(현지시간) 식민 시대 가톨릭 교회가 원주민에게 저지른 죄에 대해 사과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저녁 볼리비아 원주민, 운동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식민 지배를 이야기하며 "애석함을 담아 이 이야기를 한다. 신의 이름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많은 중대한 죄를 저질렀다"고 말을 꺼냈다.

    연설하는 프란치스코 교황(AP=연합뉴스)
    연설하는 프란치스코 교황(AP=연합뉴스)


    교황은 "교회의 잘못뿐만 아니라 소위 '아메리카 정복 시대'에 교회가 원주민들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해 겸허하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해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어 "우리는 십자가의 힘으로 칼의 논리에 강력하게 반대한 수많은 성직자를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수많은 죄가 있었지만, 원주민들을 지키려 했던 사람들 덕분에 충만한 은총도 있었다"며 준비된 원고에 없던 말도 덧붙였다.

    원주민 지도자 중 한 명인 아돌포 체우로베스는 "우리가 바라던 것 이상의 사과였다"며 교황의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2007년 브라질을 방문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점령 당시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조용히 기독교 신자가 되길 원했다며 교회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항의가 이어지자 베네딕토 교황은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어두운 면도 있었다고 인정하며 유럽의 정복자들이 원주민에게 고통을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주민 지도자와 이야기 하는 교황 (AP=연합뉴스)
    원주민 지도자와 이야기 하는 교황 (AP=연합뉴스)


    어느 때보다 길고 열정적이었던 이 연설에서 교황은 환경을 파괴하고 사람을 배제하며 오직 이윤을 좇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며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시스템은 견딜 수 없는 것이다. 농부들에게도, 노동자들에게도, 공동체들에도, 사람들에게도, 땅에도 견딜 수 없는 것"이라며 "우리는 진짜 변화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권력도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주권을 빼앗아갈 권리는 없다"며 "그것은 평화와 정의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식민주의의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식민주의는 기업, 대부 업체, 자유 무역 조약들,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의 허리띠를 졸라매게 하는 긴축 정책 등 이름 없는 재물의 영향으로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환경 시스템에 돌이킬 수 없는 해가 가해진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며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광산 노동자들과 만나는 프란치스코 교황(AP=연합뉴스)
    광산 노동자들과 만나는 프란치스코 교황(AP=연합뉴스)


    mih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10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경기 양평 남양평IC 인근서 새벽 사고…승합차 탑승자 현장서 숨진 채 ...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