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0.29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슈퍼 파워?…美, 자연과 초보전술 활용 세력에 무릎꿇다"

    사회 | 05-21 07:35

    "슈퍼 파워?…美, 자연과 초보전술 활용 세력에 무릎꿇다"
    IS, 모래폭풍 시즌과 초보전술 이용해 라마디 함락에 성공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첨단기술이 자연의 힘과 순발력에 무릎을 꿇었다."
    이라크 라마디가 급진 수니파 무장 조직 '이슬람 국가'(IS) 수중에 떨어지자 군사 전문가들이 내놓은 진단이다.
    라마디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동차로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전략 요충지로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라크 정부군이 군사력을 집중한 곳이다. 이라크 18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안바르주의 중심지로서 전략적 중요성도 크다.
    이곳 주민 대다수는 반정부 성향의 수니파인데다 2006년 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라크 연합군이 테러 조직 알 카에다를 물리친 상징적인 곳이다. 이라크 정부군 사령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 첨단 무기도 모래폭풍 앞에선 무용지물
    미국과 이라크 정부군은 라마디 방어를 위해 지난 1개월간 전투기와 드론(무인기) 등을 동원해 160차례나 공습을 벌였다. 현지 이라크군에게 탱크, 수송 차량 등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그러나 이런 지원에도 고질적인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종교적 갈등과 이에 따른 명령체계 와해를 겪어온 이라크군은 IS의 출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경쟁이라도 한 듯 무기를 버리고 도주했다.
    특전단(그린베레) 요원들을 중심으로 한 미군 군사고문단의 훈련도 전혀 소용이 없었다. 시아파 위주인 고위 장교 층과는 달리 실제로 방어선에 배치된 이라크군 병력 대다수가 IS와 같은 수니파로 '형제끼리' 굳이 총부리를 겨눌 필요가 없다는 인식에 따라 무기를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자중지란임 셈이다.
    반면 IS의 전술은 용의주도했다. 현지 지형과 기상에 익숙한 IS가 맨 먼저 활용한 것은 모래폭풍을 전술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막의 모래폭풍이 발생하는 시점에는 F-16, A-10, 드론 등 미 항공기들의 정찰과 공습이 지연된다는 사실을 잘 간파했기 때문이다.
    모래폭풍이 발생한 때는 항공기 출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요행이 출격했다더라도 장비가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모래폭풍이 잠잠해진 직후 미군의 공습이 재개됐지만, 이라크 지상군과 IS가 서로 뒤엉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바람에 아군과 적군을 구별할 수 없어 공습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 '동상이몽' 미국 vs IS의 뛰어난 순발력
    라미디 함락 며칠 전까지 미군 고위층은 지속적인 공습, 이라크군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과 장비 지원, 치밀한 방어계획과 활발한 소통 등 미국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 성공적인 방어를 장담했다.
    미군 고위층은 특히 이라크군이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수니파의 대표적 근거지인 티크리트를 불과 얼마 전에 탈환하고 바그다드 동북부 디얄라주에서 IS 병력을 축출한 것에 한껏 고무된 상태였다.
    이에 쿠웨이트 소재 연합군지휘센터 소속 일부 미군 장교들은 이견을 냈지만, 낙관론에 묻혔다. 미국이 자아도취에 빠진 사이 IS는 치밀하게 라미디로 침투했다. 미군의 공습이 있을 때면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들었다.
    예전처럼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술에서 4~5명씩 민간인 차량을 이용해 라마디에 접근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수개월 동안 이런 전술로 라마디 외곽에 적잖은 병력 포진에 성공한 IS는 참호를 구축하고 작전에 필요한 화기와 탄약 등도 민간인 차량에 숨겨 반입했다.
    그러나 IS는 서두르지 않고 결정적인 때를 기다렸다. 바로 공습이 사실상 마비되는 모래폭풍 시기가 닥치자 전광석화처럼 기습공격을 가해 오합지졸인 이라크군을 수월하게 제압하고 라마디를 함락하는 데 성공했다.

    ◇ 실상과 동떨어진 미국의 전략 실패 방증
    미국 안보 전문연구소 수판그룹은 19일 낸 보고서에서 "라마디가 IS에 함락된 것은 이라크군이 대응 능력을 키울 때까지 미군이 공습으로 IS의 이동을 제한해 한정된 지역에 가둔다는 전략이 붕괴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수판그룹은 공습 봉쇄 전략이 실패한 원인으로 우선 IS의 세력이 공습으로 고립시키기에는 너무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대한 점을 꼽았다.
    수판그룹은 "IS는 '이라크'라는 상자 안에서 여전히 전략을 짜고 계획을 세우고 공격하고 있다"며 "공습 봉쇄 전략은 휘발유가 계속 공급되는 화재를 소화기로 끄는 격"이라고 미군 전략 실패를 지적했다.
    sh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경기 양평 남양평IC 인근서 새벽 사고…승합차 탑승자 현장서 숨진 채 ...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