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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서울 부부 배우자 만족도 남편 73%>아내 63%

    사회 | 05-20 07:55

    아내의 발 닦아주며




    아내의 발 닦아주며부부의 날을 맞아 남편들이 아내와 서로 간의 섬김과 헌신을 다짐하며 발을 닦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편 44% "가사노동 공평하게"…실제 공평 부담은 15% 불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부부들의 배우자 만족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의 절반가량이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하는 경우는 15%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의 날(21일)을 앞두고 서울시가 2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부부 중 남편은 73.2%, 아내는 62.6%가 배우자에게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남편은 40.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률은 남편은 4.7%인 반면, 아내는 10.3%로 아내들이 불만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대비 배우자 만족률은 남편은 2.3%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성은 변화가 없었다.

    배우자 부모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장인·장모에 만족한다고 답한 남편은 57.5%로 절반이 넘었지만, 시부모에 만족한다는 아내는 43%로 절반이 채 되지 못했다.

    상대방 부모에 대한 불만족률은 남편은 5.2%였지만 아내는 14.1%를 기록했다.

    여전히 그대를 사랑하오~
    여전히 그대를 사랑하오~부부의 날을 맞아 잉꼬부부 앵콜 결혼식에서 결혼 30년 차의 신랑들이 신부에게 장미꽃 프러포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남성의 44%, 여성의 52.7%가 가사노동을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견해와 실태 간에는 큰 괴리가 있었다.

    실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는 응답은 15.4%에 불과했으며, 23.4%는 부인이 가사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었다. 

    맞벌이 가정도 가사 공평분담률은 19.7%에 불과하고,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도 22.8%나 됐다. 

    주말이나 휴일의 여가 활용 방법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1위는 TV 시청이었지만 2위는 남성은 휴식(40.6%)인 반면 여성은 가사(44%)라고 답했다.

    또 가정일에 관계없이 여성이 계속 직업을 갖는 게 좋다는 응답은 1998년 28.7%에서 2013년 45.3%로 증가했다.  

    직장생활 스트레스는 남성이 74.6%, 여성이 76.2%로 비슷한 반면 가정생활 스트레스는 여성이 51.3%로 남성(37.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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