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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세계물포럼 이후로 연기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2015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에 맞춰 실시하려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이 연기됐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은 물포럼 행사가 끝난 후 오는 4월 20~23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각국 정상 등이 대거 참여하는 물포럼 개막 당일 개통식을 진행할 경우 경호·의전 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또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이 자칫 물포럼 행사에 가려 홍보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내부 의견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확한 개통식 날짜는 정부부처와 협의해 확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월 9일부터 도시철도 3호선 영업시운전을 벌이고 있다.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한 3호선 모노레일은 총연장(북구 동호동 차량기지~수성구 범물동 범물기지) 23.95㎞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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