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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정용진 '600억' 삼성전자 주식 매각에 '촉각'

    증권/금융 | 05-08 11:59

    정용진 '600억' 삼성전자 주식 매각에 '촉각'
    어머니 이명희 지분승계 자금 등 추측 무성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정 부회장 명의의 삼성전자주식은 24만5천주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29만3천500보다 4만8천500주 감소했다.
    매도 시점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4만8천500주를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 부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16.5%로,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자 평균주가(주당 124만2천원)를 기준으로 하면 약 602억4천만원 규모다.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에 해당하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가장 최근 주주명부폐쇄일을 기준으로 그의 지분 변동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부산 한 행사장에서도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삼성전자 지분을) 팔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정 부회장이 지분 승계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각각 7.32%씩 소유한 정 부회장이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으면 수 천억 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신세계 계열사가 아닌 다른 회사의 지분을 판 것이고, 개인 재산을 처분한 것에 해당하므로 이에 대해 특별히 아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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