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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방부 "北 서북도서 도발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종합)

    국방 | 05-08 11:57

    국방부 "北 서북도서 도발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종합)
    "우리측 함정 NLL 넘은적 없어"…北 경비정은 지난달 NLL 침범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8일 북한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는 남측 함정들에 대한 '조준타격' 위협을 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군 서남전선군 사령부에 보내는 '입장'에서 북측에 대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만약 귀측(북측)이 우리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자행할 경우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이날 '비상특별경고'를 통해 남측 해군 쾌속정(고속정)들이 최근 북한 영해를 자주 침범했다며 '해상분계선'을 넘어설 경우 예고 없이 조준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우리측 함정의 정상적인 작전활동을 빌미로 '예고 없는 직접 조준타격', '강력하고 연속적인 대응타격' 등을 운운하면서 우리측을 위협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에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우리측이 아니라 귀측(북측)이며 귀측의 사실 관계를 왜곡한 위협성 언동으로 인해 남북한 간에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해 북방한계선은 남북한의 실질적이고 유일한 해상경계선으로서 반드시 존중·존수돼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측이 주장한 '해상분계선'에 대해 "북한은 NLL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우리가 관할권을 행사하는 NLL 이남 수역까지 자신들의 영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함정들은 NLL을 단 한 차례도 넘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북한 경비정은 지난 4월 기관 고장을 NLL을 침범한 적이 있다.
    북한군은 현재 서해 NLL 해상에서 북한과 중국 어선의 어로행위가 급증하고 있지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서북도서 인근 해안포진지에서 '진지점령' 훈련을 비롯한 포병전력의 화력 연습 훈련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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