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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게릴라 가드닝·글로벌 패션쇼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청계천에서 9일 게릴라 가드닝과 이색 글로벌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9일 오후 2시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청계천, 초록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연다고 6일 소개했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버려졌거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정원으로 가꾸는 것을 뜻한다.
이번 게릴라 가드닝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페트병, 타이어 등 재활용품으로 정원을 꾸미게 된다.
오후 8시에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우리 옷! 세계의 옷과 만나다'란 주제로 패션쇼가 열려 약 90분간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다. 일반 시민 30명도 모델로 참여한다.
공단은 10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주제의 수상 패션쇼를 열 계획이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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