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비난 유인물 만들어 배포한 40대 구속(종합)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수성경찰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제작한 혐의(명예훼손)로 박모(42)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연말부터 한 인쇄업체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 3만여 장을 인쇄하고 37곳에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린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대구지법 정영식 판사는 "박씨의 범죄 행위가 상습적이고 도주 증거 인멸 우려·재범의 우려가 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1시간여 동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2월 박씨로부터 받은 유인물 20여 장을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 뿌렸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박씨는 이에 항의하며 수성경찰서 정문 표지석에 개 사료를 뿌리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 28일 대검찰청 앞에서 '멍멍' 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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