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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이전효과' 세종시 사업체 종사자 크게 늘어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정부청사 이전 후 건설, 서비스업 등이 활발해지면서 세종시에서 일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10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년 같은 달보다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4만4천명에서 4만8천명으로 9% 늘었다.
전라남도는 46만6천명에서 47만2천명으로 1.4% 늘었으며, 울산시는 40만1천명에서 40만5천명으로 1% 증가했다. 나머지 시·도의 증가율은 모두 1% 미만이었다.
사업체 종사자가 많은 시·도는 서울시(373만9천명), 경기도(342만명), 경상남도(99만9천명) 순이었다.
시·군·구 중에서는 강남구(56만1천명), 서초구(33만5천명), 경남 창원시(33만4천명), 경기 성남시(32만2천명), 경기 수원시(30만6천명) 등의 사업체 종사자가 많았다.
17개 시·도 중 전년 같은 달보다 입직률이 높아진 시·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관광, 건설업 등이 활발한 제주도(3.5%→4.3%)와 대구시(2.5%→2.7%) 뿐이었다. 나머지는 입직률이 하락했다.
입직률은 전체 사업체 종사자 중 신규 채용자, 복직자, 전보자 등의 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입직률이 높을수록 노동인구 유입이 활발하다는 것을 뜻한다.
ssah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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