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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세계지방정부 협의회' 이클레이 가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이클레이 한국사무소로부터 이클레이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클레이는 1990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1차 지방정부 세계회의'에 참석한 43개국 200개 지방정부에 의해 창립돼 현재 84개국 1천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도봉구는 인증서 전달 후 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 구청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지속가능 발전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도봉구는 1999년 친환경적 생활방식을 통해 지역환경을 보전하고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맑고 푸른 도봉 21'을 선포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지속가능발전팀을 신설해 기후 변화 대응, 원전하나줄이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지속가능 발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지표를 개발하는 동시에 조례를 제정하고 특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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