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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육군 의무후송항공대 출범…수리온 헬기 6대 배치

    국방 | 04-27 09:06

    육군 의무후송항공대 출범…수리온 헬기 6대 배치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육군은 군내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를 다음달 1일 공식 창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무후송 임무만 전담하는 항공부대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천, 춘천, 용인 등 3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의무후송항공대는 최신 기동헬기인 수리온(KUH-1) 6대를 갖추게 된다.
    이들 수리온 헬기는 2018년 의무후송전용헬기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의무후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육군은 춘천과 포천 2곳의 블랙호크(UH-60) 헬기로 의무후송을 해왔으나 의무후송 전담 헬기가 아닌데다 야간·악천후 비행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지난해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전방 부대 장병들을 위한 긴급 의무후송시스템 도입을 제안함에 따라 군은 의무후송항공대 창설 계획을 3년 앞당기게 됐다.
    작년 6월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당시 응급헬기가 사건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의무후송항공대의 수리온 헬기는 자동비행조종장치(AFCS), 디지털전자지도, 전방관측적외선장비(FLIR), 위성·관성항법장치(GPS/INS)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해 야간·악천후에도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수리온 헬기는 심실제세동기, 정맥주입기, 인공호흡기 등을 갖춘 항공후송용 응급처치세트(EMS-Kit)도 장착하게 된다.
    이 헬기에는 조종사, 부조종사, 승무원, 군의관, 응급구조사 등 5명으로 짜인 팀이 편성돼 운영된다.
    육군은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조종사와 정비사들 가운데 우수 요원을 뽑아 의무후송항공대에 배치했으며 조종사들은 NFL(비행금지선) 이북 지역을 비행할 자격도 갖췄다. 의무후송을 전담하는 군의관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육군은 내부 공모를 통해 의무후송항공대에 의무(Medical), 후송(Evacuation), 수리온(Surion)의 세 단어를 합성한 '메디온(MEDEON) 부대'라는 애칭을 붙였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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