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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국내 SW산업, R&D투자 많을수록 매출성장률 높아

    기업/산업 | 04-19 06:18

    국내 SW산업, R&D투자 많을수록 매출성장률 높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W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에서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클수록 매출성장률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2014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 분석 연구보고서'를 보면, 2011~2014년 SW 산업별로 매출액 대비 R&D 비용과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살펴본 결과 이러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우선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게임SW가 14.3%로 가장 컸다.
    패키지SW가 9.8%, 포털·데이터베이스가 7.3% 등으로 전체 평균인 6.5%보다 높았다.
    반면 R&D 비중이 가장 낮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T)서비스 산업으로 평균 1.9%에 그쳤다. 임베디드SW 공급(4.3%)과 자료처리·호스팅(6.3%)도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이들 기업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보면 게임SW는 16.2%, 포털·데이터베이스는 13.9%로 모두 두자릿수 이상으로 고성장했다.
    그러나 IT서비스는 성장률이 5.9%에 불과했다. 자료처리·호스팅은 -7.2%로 되레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포털·인터넷서비스 산업이 매출성장률과 R&D 비중에서 다른 산업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구소는 "기업의 R&D 활동은 대표적인 기술혁신 활동으로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며 "IT서비스 산업은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부 업종 가운데는 시스템 통합·자문, 컴퓨터 프로그래밍, IT시스템 관리업, 자료처리업 등이 매출성장률과 R&D 투자 비중이 모두 낮았다며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인을 확보하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놓였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
    지난해 국내 SW 기업의 총 매출 규모는 56조원으로 추산됐으며, 이 중 IT서비스 산업이 23조8천5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포털·데이터서비스(12조7천500억원), 임베디드SW 공급(10조2천900억원), 게임SW(4조6천70억원), 패키지SW(3조9천600억원) 순으로 매출 규모가 컸다.
    같은 기간 R&D 전체 투자 규모는 2조9천2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6.1% 성장했다. 비중은 포털·데이터베이스가 9천363억원(32.1%)으로 가장 컸고 게임SW가 6천682억원(22.9%)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SW 기업의 지난해 총 수출 규모는 총 5조3천200억원이었고, 업계 종사인력은 총 12만8천290명으로 성비는 남성과 여성이 3:1이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SW 산업 정책 연구·조사 고도화사업의 하나로, 국내 SW 산업의 생태계적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를 생산해 기업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에 활용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연구소는 SW 산업을 게임SW, 시스템·응용SW, 컴퓨터 관련 서비스, 정보 서비스 부문 등으로 넓게 정의해 여기에 속한 기업 총 871개를 표본으로 삼아 분석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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