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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는 리본으로 묶어주세요" HS애드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아무렇게나 버리던 폐지를 리본으로 묶어서 버려주세요"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최근 폐지수거 노인 돕기를 주제로 한 '오렌지 리본' 캠페인 광고를 제작,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HS애드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한 이번 광고는 폐지를 버릴 때 리본으로 묶어 내놓으면 노인들이 수거하는 과정에서 힘이 덜 들고 운반 도중 폐지가 쓰러지면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이다.
오렌지 리본은 아름다운재단 '1%다달나눔' 참여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새벽이나 밤에 노인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폐지에 부착하는 반사스티커도 함께 만들었다.
자원재활용연대에 따르면 전국에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은 175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수거 과정에서 칼에 베이거나 낙상, 교통사고 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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