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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핵탄두 탑재 가능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파키스탄은 15일(현지시간)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가우리를 시험발사했다.
파키스탄 국방부는 이번 발사가 전략군사령부의 작전 및 기술 준비 태세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파키스탄과 군사적 경쟁 관계인 인도가 13일 자국을 방문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에게 북한의 대 파키스탄 미사일 기술이전에 관한 우려를 전달한 지 이틀 뒤에 이뤄져 주목을 끈다.
사거리 1천300㎞로 파키스탄이 1998년 처음 시험 발사한 가우리 미사일은 북한의 노동 미사일과 유사해 북한에서 기술 이전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파키스탄은 지난달에는 사거리 2천750㎞로 인도 전역을 공격범위로 삼을 수 있는 샤힌-3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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