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3 기상청GO

청와대/국회 | 08-28 15:28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뒤 반등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 과거 정부에서도 지지율이 30% 안팎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한 사례가 있다며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씨가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을 두고 ‘30%대로 떨어진 뒤 반등한 정권이 없으며 청와대의 노력만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성격’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틀렸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세를 두고 여러 차례 우려를 나타냈다. 김씨는 지난 24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거론하며 “30%대로 떨어지면 반등한 정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시절 소위 조국 사태 때 한 번 30%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게 거의 유일한 사례”라며 “청와대가 일을 잘해 회복할 수 있는 지지율 성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김씨는 같은 유튜브 채널에서 “전에 제가 (지지율) 앞에 3자를 찍으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계속 걱정해왔다”면서 “(대통령) 취임 초반 1년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 1년 남짓 되면서 취임 때보다 더 낮은 지지율에 도달했다. 이 대통령 정치 인생에 처음 있는 종류의 시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과거와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복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 신임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왼쪽을 너무 안 챙겼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도도 언급했다. 그는 “‘왼쪽을 안 챙겼다’는 문장 하나로도 수십 가지 시비를 걸 수 있다. 마음이 떠나면, 그 표현 하나로도 하루종일 타박하고 평가절하할 수 있다”며 “과거 이 대통령 지지를 자처하신 분들이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전 이해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서도 “왜 나서서 비판하는지 저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이어 “유 작가는 그렇게 망하라고 기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렇게 하면 그렇게 갈 수 있다고 전망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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